충남도 "내포신도시 열공급 차질 없게 하겠다"

충남도 내포신도시에 비상 보일러 2기 추가 설치

등록 2017.12.21 14:01수정 2017.12.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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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수 충남도 환경보전과장이 기자들에게 내포신도시 열공급 문제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안재수 충남도 환경보전과장이 기자들에게 내포신도시 열공급 문제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재환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문제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업체와 주민, 충남도 사이에 갈등을 불러일으키던 내포 열병합발전소는 지난 달 20일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시공사인 롯데 건설이 500억 원 가량의 공사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공사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영하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내포신도시 난방 문제가 또 다른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는 21일 "내포신도시의 안정적인 열 공급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보일러 8기에 2기를 보강하고 비상 보일러 2기를 설치 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내년 1월 평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을 감안하면 열 수요는 지난겨울과 비슷할 전망"이라며 "지난겨울 내포그린에너지가 안정적으로 열을 공급해온 만큼 올해에도 현재 가동 중인 8기에 2기를 추가하면 열 공급은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상 보일러는 대기 오염물질이 더 많이 배출되는 만큼, 불가피한 상황에만 가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재수 충남도 환경보전 과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기습 한파 등 기상 이변에 대비해 내포신도시에 열 공급 보일러를 추가로 설치할 것"이라며 "열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신도시 #열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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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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