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군민이 주인되는 홍성을 만들어보겠다

오배근 충남도의원 '홍성군수 출마 선언'

등록 2017.12.20 15:55수정 2017.12.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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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신영근

내년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홍성지역에서는 '홍성군수 출마'예정자들이 속속 출마 선언을 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배근 현 충남도의원이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홍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전 11시 오 의원은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홍성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오 의원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사사로운 마음을 비우고 군민의 뜻을 온전히 채우겠다"면서 "미래 홍성의 희망찬 변화와 군민이 주인이 되는 홍성을 만들겠다"며 홍성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또한, 오 의원은 "지방자치의 본질은 지역민에 의한 지역 자치를 하는 데 있다"라면서 "그러나 지방자치가 부활된지 2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군수와 의원들만의 자치 행태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참다운 의미의 지방자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군민 스스로가 군정의 주인이 되는 '자치 혁신'과 공무원 조직이 활성화될 수 있는 '행정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자치 혁신'과 '행정혁신'을 반드시 이루어내는 '혁신의 군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어 "지역 간 균형 발전의 문제, 청년 일자리 대책, 내포 신도시의 안착과 홍성과 예산 통합 문제, 친환경 농업의 활성화와 저출산에 대한 대책 마련 등" 홍성군의 현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현재의 홍성군은 생각할수록 한숨이 나올 정도로 답답하다. 이제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현 홍성군수를 겨냥하기도 했다.

특히, 오 의원은 출마 선언과 함께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 제시를 통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그리고 그 방안들을 실행할 수 있는 예산 확보" 등이 이루어지면 모두 해결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적임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열화 같은 성원으로 탄생된 새로운 정부 이후 하루하루 나라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이게 나라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이것이 바로 재조산하(再造山河, 나라를 다시 만들다)이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그러면서 새로운 홍성 모습에 대해 "이제 홍성도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군민의 의지를 모아 재조홍성(再造洪城)을 시작하겠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군정과 깨끗하고 바르게 희망의 홍성을 일구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지난 9월 8일 자유한국당 한기권 전 홍성군 의장의 출마 선언에 이어, 27일에는 자유한국당 오석범 전 홍성군 의원, 그리고 같은 날 김원전 전 의장의 출마 선언을 했으며, 이번 민주당 오 충남도의원의 홍성군수 출마 선언으로 자유한국당 2명, 민주당 2명 등 4명이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외에도 내년에도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에 는 서너 명의 군수 출마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수 출마 선언이 이어질 전망이다.

#모이 #군수 #홍성 #더불어민주당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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