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보도하거나 이러한 내용으로 온라인 송고용 제목을 지은 방송사들(12/18)
민주언론시민연합
우선 KBS는 보도 제목과 앵커 멘트, 기자 멘트의 내용이 각기 달랐습니다. <샤이니 종현 사망…메시지로 "힘들었다">(12/18 https://goo.gl/zqzxTC)의 앵커멘트는 "인기 아이돌 그룹인 샤이니의 멤버 종현 씨가 오늘 저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였습니다. 이 보도의 온라인 송고용 제목도 <샤이니 종현, 숨진 채 발견…"이제까지 힘들었다">입니다. 제목과 엥커멘트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전했으나, 기자 멘트는 "오늘 저녁 6시 10분쯤, 인기 한류스타 그룹 샤이니의 멤버인 종현씨가 이곳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종현씨는 발견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로 정확하게 보도했습니다.
MBN <샤이니 종현 숨져>(12/18 https://goo.gl/7o1DLP) 역시 온라인 송고용 제목을 <유명 아이돌그룹 샤이니 종현, 숨진 채 발견>으로 뽑고, 앵커멘트에서 "유명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김종현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고 전했는데요. 기자는 "김종현 씨가 오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저녁 6시 10분쯤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 방 안에서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된 건데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김씨는 곧바로 건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숨졌습니다"입니다.
JTBC <"힘들었다, 마지막 인사" 문자 보내고 숨진 채…>(12/18 https://goo.gl/zHd1HA)는 제목과 내용에서는 모두 쓰러진 채 발견되었으나 이후 사망했다고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온라인 송고 제목은 <샤이니 종현 숨진 채 발견…"힘들었다, 마지막 인사" 문자> <유명 아이돌그룹 샤이니 종현, 숨진 채 발견>이었습니다.
가장 확실하게 잘못된 정보를 전한 곳은 채널A였습니다. 채널A는 <샤이니 종현 숨진 채 발견>(12/18 https://goo.gl/5LLYTH)은 앵커멘트도 "샤이니의 멤버 종현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이고, 기자 멘트도 "인기 아이돌 그룹이죠. 샤이니의 멤버, 종현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함께 출동해보니 종현 씨는 이미 숨져 있는 상태였습니다"입니다. 온라인 송고용 제목도 <샤이니 종현, 숨진 채 발견…친누나가 신고>입니다.
* 모니터 기간과 대상 : 2017년 12월 18일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 JTBC <뉴스룸>(1,2부), TV조선<종합뉴스9>(평일)/<종합뉴스7>(주말), 채널A <뉴스A>, MBN <뉴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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