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홍보 영상에 나온 방송인 허지웅씨
그러니까 공공운수
공공운수노조 측 "시민들도 영상 공유, 다음편 주제는..."<그러니까, 공공운수>를 기획한 공공운수노조 박영흠 교육선전국장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촛불의 큰 흐름에는 촛불 현장을 지키는 조직된 노동자들의 힘이 있었다. 노조 조합원들이 늘어나야 한국 사회를 실질으로 변화시킬수 있다고 봤다"라면서 "'비정규직 조직화'와 '노조에 대한 시민들의 오해 해소'라는 목표를 갖고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영상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가 노조 자체를 홍보하는 영상을 기획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공공운수노조 측은 기존의 노동조합 교육 영상과는 다르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영상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한진중공업 노조 투쟁을 다룬 영화 <그림자들의 섬>을 만든 김정근 감독팀에게 해당 영상을 맡겼다. 노조로서는 비용이 훨씬 많이 드는 실험적인 기획이었지만, 김정근 감독을 믿어보자는 분위기가 강했다고 한다.
다행히 SNS를 통해 퍼진 <그러니까, 공공운수>는 기존에 노조에서 만든 홍보성 영상에 비해 공유가 많이 되고, 호감성 피드백이 적극적으로 돌아왔다. 시민들까지 영상을 퍼나르며, 내부적으로도 반응이 좋다고 한다.
박 국장은 "마지막 편은 유명인이 아닌 일반 노동자들이 직접 등장해서 홍보한다"라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관련해서 사회적인 반발이 있는데, 다음에 만드는 영상에서는 이 지점에 대해 다뤄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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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박철민·김보통은 노조 홍보영상을 왜 찍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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