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비오톱지도 제작 최종보고회충남연구원 사공정희 연구원이 발표하고 있다.
최효진
충남발전연구원에서 실시한 '당진시 도시생태현황지도' 제작 최종 보고회는 사공정희 연구원이 식물생태와 지형에 관해 발표했고, 정옥식 환경생태연구부장이 동물생태에 관해 보충했다.
당진의 도시생태현황지도는 비오톱 유형 분류도(지형도·지적도·도시계획도·녹지자연도/생태자연도·현존식생도·임상도·위성영상/항공사진·현장조사)를 작성한 후 생태 관련 주제도(지형·경사·토지유형·토지구분경계·지목·도시계획용도·토양분포·지하자원·토양종류·경사·식생군란자연성·식생군락유형·야생동물 서식현황·위치·경계·분포·자연성가치·보전성)를 참고해 최종 등급 분류가 이루어졌다.
2016년 7월부터 18개월 동안 작성된 이번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당진시는 비오톱 가치평가에서 1등급지는 5,781ha(8.3%)로 나타났고, 2등급지는 13,012ha(18.6%)였다. 가장 넓은 면적인 34,483ha(49.3%)는 3등급지로 분류됐다. 4등급지와 5등급지는 각각 12,714ha(18.2%)와 4,000ha(5.7%)였다.
1등급지의 경우 2014년에 2,982(4%)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당진시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용해 변경된 것이다. (비오톱 1등급지는 높은 산이 많을수록 넓어지는 등 지형구조적인 영향이 크다)
'비오톱 지도'는 1등급지에 속할 경우 어떤 개발행위도 할 수 없는 현재의 '생태자연도'를 병행해 사용하거나 장기적으로는 대체까지도 할 수 있는 지도여서 관심이 집중되는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