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의원기자와 만나 전재수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김철관
"첫 선거에 나가 떨어지고, 다시 나가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네 번 만에 20대 국회의원으로 입성했다." 지난 1일 낮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소속인 전재수(부산 북구강서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을 찾은 기자에게 벽면에 붙인 선거벽보를 가리키며 꺼낸 얘기이다.
실제 벽면에는 부산에서 첫 선거에 나선 부산 북구청장 낙선 포스터, 18대 국회의원 낙선 포스터, 19대 국회의원 낙선 포스터, 20대 국회의원 당선 포스터 등이 나란히 붙어 있었다. 바로 3전 4기가 연상됐다.
전재수 의원은 선거에 나가 세 번의 패배 끝에 당선됐다. 지난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55.92%) 포스터 사진은 평소 잘 아는 지인이 자신도 모르게 우연히 찍었다는 것. 실제 당선 포스터 사진은 20대 국회의원 선거 1년 전인 2015년 3월 출판한 <전재수의 시대 성찰 이야기>의 표지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