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함께하는 소통·공감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왼쪽부터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 안현기 세종대 입학본부장, 김상곤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김병우 교육감, 서정혜 국원고 학부모, 윤종원 서원고 교사)
김대균
'미래 사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혁신','Buttom-up 방식으로 교육주체와 함께 성장하다','교실의 변화를 통해 공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찾다' 등의 주제로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패널들의 학교 소통과 교실이 변해야 하며 학생들에 대한 평가방법 등을 논의했고 창의력과 스스로 할 수 있는 교육방법이 개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왔다.
세종대 안현기 입학본부장은 "고등학교에서 창의력과 협업을 키워야 하며 대학은 이런 학생들의 능력을 글로벌하게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교육 두 가지 목적이 있으며 하나는 사람으로 기르자, 쓸모있는 사람이 되자"가 교육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부하는 기계보다 사람을 닮아가는 기계가 나오는 시대에 사람다운 사람에 교육의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계는 사람이 활용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교육을 중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충북교육이 교육만족도에서 상위권에 있는 이유는 학생들을 자발적으로 교육을 받아들이며 창의적으로 갈 수 있는 행복 씨앗학교가 답"이라고 말했다.
김상곤 부총리는 미래교육방향에 대해 "우리 교육이 주입식 암기식이 주를 이뤘으나 현재는 토론식이나 협의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사람이 자원으로 경제 발전의 바탕은 사람"이라며 "자녀들을 앞으로 글로벌하며 창의력 있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제는 협력적 문제해결능력 등을 중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교육이 가야하며 OECD에서 우리나라는 25위로 나와 교육의 미래는 희망적인 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의 중 충북과학고 학부모들이 방청석에서 최근 논란이 된 축사 문제에 대한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묵언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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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토론이나 협의 중심의 교육으로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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