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창원공장이 4일 일부 공정에 대해 인소싱을 단행하자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반발하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진환
한국지엠은 이날 현장에 붙인 고지문을 통해 "엔진 T3·T4 공정은 도급계약 불이행으로 도급계약 해지되었다. 4일부로 도급업체 직원들의 일체 출입을 금지하며, 한국지엠에서 직접 라인을 가동할 것"이라며 "이로 인한 라인 중단과 생산 방해 행위 당사자들은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했다.
정규직인 금속노조 한국지엠본부 창원지부는 비정규직지회와 다르게 회사의 인소싱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비정규직지회는 고용노동부가 한국지엠 창원공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2월 1일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다.
창원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특별근로감독은 부산고용노동지청에서 판단해서 결정한다"며 "협의가 길어지고 있으며, 아직 결정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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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창원공장 인소싱 단행, 비정규직 전면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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