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시상식

수상작은 ‘마지막 히치하이커(문이소)’

등록 2017.11.30 21:46수정 2017.12.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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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문이소 제4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자

문이소 제4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자 ⓒ 김경성


11월 30일 오후 여섯시에 월간 어린이와문학(운영위원장 장주식)이 주관하는 한낙원과학소설상 시상식이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낙원 선생은 과학소설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어린이과학소설을 개척한 작가로, 1950년대 말부터 40여년 동안 『잃어버린 소년』, 『화성에 사는 사람들』 『금성 탐험대』, 『우주 항로』를 비롯한 수많은 어린이과학소설을 남겼다.


한낙원과학소설상은 한낙원선생을 기리고 창작 의욕을 높여서 아동문학에서 과학소설을 발전시킨다는 뜻으로 2014년에 제정되었다.

최영희가 쓴 '안녕, 베타'를 1회, 고호관이 쓴 '하늘은 무섭지 않아'를 2회, 윤여경이 쓴 '세  개의 시간'을 3회 수상작으로 하고, 올해로 4회를 맞이해 문이소가 쓴 '마지막 히치하이커'를 수상작으로 정했다.

시상식에서는 한낙원이 이룬 문학과 삶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였고, 한애경 한낙원과학소설상 운영위원장이 이 상을 함께 제정하고 운영해오다가 지난 가을 세상을 떠난 김이구 작가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상자인 문이소 작가는 '문학이라는 길에 들어서서 공부하게 해준 많은 선생님 동료들께 감사드린다면 앞으로도 감사드릴 일이 더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낙원과학소설상은 해마다 9월에 월간 '어린이와 문학'을 통해 접수받아서 연말 즈음에 시상을 하고 수상작과 본선 진출작은 사계절출판사에서 책으로 묶어내고 있다.
#아동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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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동화도 쓰고, 시, 동시도 쓰고, 역사책도 씁니다. 낮고, 작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 곁에 서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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