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늦가을이다 싶었는데 갑작스런 눈을 몇 번 만나고 나니 이제는 정말 어쩔 수 없는 겨울이다 싶은 날들.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 가을이 아쉬워 허전한 마음이 들 때 그곳에 다녀왔다. SNS 좀 한다하는 사람들에겐 당진보다 더 유명하다는 아미미술관이다. 큰사진보기 ▲아미미술관 입구이선우 큰사진보기 ▲창밖의 계절이선우 가을과 겨울 사이의 아미미술관은 적막하고 고요했다. 잎을 떨군 빈 나무들 사이로 어우러진 푸른 담쟁이식물. 가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닌 두 빛깔의 조화도 하나의 작품같다. 큰사진보기 ▲전시실에서이선우 지금 아미미술관엔 <창조하는자, 공감하는자>라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예술가가 창조해낸 작품을 관람객인 내가 공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전시물은 임선희 작가의 푸른 방 연작. 전시실 하나가 온통 푸른 색으로 가득하다. 큰사진보기 ▲전시실에서 이선우 "작품 속 일관된 파랑의 색채는 삶에 지쳐 휴식이 절실한 순간 마치 자신의 방에 머무르며 심신의 안정을 찾는 상상의 행위를 하고, 활력과 성장을 촉진시키는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차가운 물속에서 스며드는 빛은 밝음, 따뜻함, 생명력, 희망 등의 삶의 긍정적인 욕망을 품는다." -임선희 작가 작업노트 중에서 큰사진보기 ▲전시실에서이선우 큰사진보기 ▲미술관 복도에서이선우 큰사진보기 ▲미술관 뒤편 산책로이선우 시골 동네에 자리 잡은 까닭에 외부 공간은 자연이 사계절 다른 풍광을 연출하고 전시실로 활용되는 옛 교실에는 세월의 흔적과 여백의 미가 담겨 있는 아미미술관. 가운데 현관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전시실, 왼쪽은 포토존과 작업실로 쓰인다. 사진 찍기 좋은 곳, 데이트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큰사진보기 ▲아미미술관의 냥이이선우 큰사진보기 ▲아미미술관 뒤편의 옛 사택건물이선우 미술관 뒤편에 자리 잡은 오래된 기와집 한 채. 예전에 학교가 운영되던 시절 교장 선생님의 관사였다고 한다. 지금은 거주 작가들이 작품 활동을 하면서 머무는 거처로 사용되고 있다. 옛 집의 형태와 소품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둘러볼 만하다. 큰사진보기 ▲아미미술관 카페 지베르니이선우 큰사진보기 ▲아미미술관 카페 지베르니이선우 미술관 뒤편에 자리 잡은 카페 지베르니는 여성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구석구석 예술 작품들이 걸려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마저 작품이 되는 미술관 속의 미술관. 지베르니는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가 중년 시절 작품 활동을 하며 살던 마을의 이름이기도 하다. 큰사진보기 ▲아미미술관이선우 ■ 아미 미술관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http://amiart.co.kr 전시일정>창조하는 자, 공감하는 자2017.11.1 ~ 2018.3.30관람시간> 10:00 ~ 18:00 (동절기 10:00 ~ 17:00) 연중무휴 관람요금> 성인 5,000 원 / 만 2세 이상 청소년 3,000 원 경로(만 70세 이상), 장애인, 군인 및 국가유공자 3,000원 문화가 있는 날 모든 관람객 3,000원 / 어린이, 청소년 무료 덧붙이는 글 라이프뉴스에도 출고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아미미술관 #늦가을 #창조하는자 #공감하는자 추천9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이선우 (kcreat98) 내방 구독하기 46.15.11. 이 기자의 최신기사 "함께 먹었지"... '핵개인' 시대에 같이 잘 살고 싶다면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SNS에서 핫한 데이트 장소, 당진에 가면 여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5년 전 스웨덴에서 목격한 것... 한강의 진심을 보았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물량 일부 해외 이전 결정... 협력사 '비상'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