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시모나다 역의 석양석양이 아름다운 JR 시모나다 역
서규호
열차의 외관은 시코쿠 세토내해의 석양을 콘셉트로 디자인됐으며, 특히 헤드마크가 너무나 인상적입니다. 그야말로 석양 관광열차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내부로 들어가면 승차기념 스탬프를 찍는 곳도 보이고, 도자기로 만든 세면대도 보입니다. 그야말로 고급 관광열차죠.
열차가 오후 4시 6분 JR 야하타하마 역을 출발합니다. 기본적으로 열차는 식사가 포함된 요금이라 요금도 1인 편도 5620엔이나 합니다. 싼 가격은 아니죠.
4번 운행할 때마다 매번 다른 식사가 나오고 각자의 이름을 걸고 최고의 쉐프가 요리를 제공합니다.
열차가 천천히 세토내해에 들어섭니다. 도착한 역은 JR 시모나다 역! 이곳은 JR 역 중에서 가장 석양이 아름다운 역입니다. 열차는 약 10분간 정차를 하는데 그 시간에 맞추어 해가 집니다.
역 플랫폼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로 그야말로 최고의 장관을 만나게 되죠. 계절마다 해가 넘어가는 곳이 다른데, 겨울일수록 더 남쪽으로 해가 집니다. 이곳 JR 시모나다 역은 <청춘 18>의 포스터에 등장하기도 한 바다에서 가까운 역 중에 하나입니다.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