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하나로 합칠 경우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2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오른쪽)모습.
남소연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1.7%로, 3위에 머물렀다.
국민정책연구원은 "통합정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현재 두 당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한 11.8%보다 7.4%포인트 높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의 진로와 관련해선 다른 정당과 연대·통합해야 한다는 응답이 45.6%로 나와 '독자세력 성장' 40.0%보다 다소 높았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공감한다는 의견은 36.6%,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58.0%였다. 민주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공감 37.2%, 비공감 57.9%였다.
국민의당이 추구해야 할 노선으로는 '진보나 보수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도'라는 답변이 36.1%로 가장 많았다. '진보에 가까운 중도'는 21.7%, '진보' 15.2%, '보수에 가까운 중도' 9.1%, '보수' 6.2%였다.
야권의 대표인물로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26.2%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8.2%,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4.5%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3.2%, '대체로 잘하는 편'은 46.0%로 긍정 평가가 79.2%에 달했다. '대체로 잘 못하는 편'은 12.0%, '매우 잘못'은 6.4%, 무응답은 2.4%였다.
이밖에 응답자들의 59.6%는 바람직한 정당구조로 다당제를 꼽았다. 양당제를 선택한 비율은 3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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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자체 여론조사 "바른정당 통합시 지지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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