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진 저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 국토)>가 나왔다. 이 총서는 오마이뉴스에 약 2년 동안 연재했던 기사를 가다듬어 출간한 것이다.
국토
전국 임진왜란 유적 490곳을 지역별로 일목요연하게 글과 사진으로 정리한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가 발간됐다.
저자는 <김유신과 함께 떠나는 삼국여행>, <경주 역사기행> 등의 역사여행 안내서와 장편소설 <기적의 배 12척>, <백령도> 등을 저술한 정만진(전 대구시 교육위원)씨다.
정시는 "명량 대첩 420주년을 기려 총서를 냈다. 임진왜란을 겪고도 한일합방을 당하고, 아직도 일제 잔재 청산을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지난 5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의 임란 유적지를 하나하나 답사하여 사진을 찍고 글을 썼다"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모두 10권의 이 총서는 임진왜란이 부산에서 시작하여 경북, 충청, 수도권으로 번져간 역사적 사실을 감안하여 제 1권 부산 김해 편, 제 2권 남해안 편, 제 3권 동해안 편, 제 4권 대구 편, 제 5권 경북 서부 북부 편, 제 6권 경남 서부 편, 제 7권 충청북도 편, 제 8권 충청남도 편, 제 9권 전라도 내륙 편, 제 10권 수도권 강원 편으로 구성됐다. 모두 3,122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이다.
저자는 각 낱권도 사건이 벌어진 시간 순서에 따라 내용을 수록하여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 임진왜란 7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저자는 각 권 끝에 임진왜란 연표와 약사를 수록하여 독자가 통사적 인식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