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동 4.3성(전략촌) 내부
제주다크투어
당시 제주도 전역에 쌓았던 성은 무장대 습격 차단이라는 명분과 함께 주민들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성 안에서의 집단생활 또한 가혹하게 힘들었다고 합니다. 주거지는 허름하고 좁은 가건물(함바집)이 전부였습니다. 주민들은 낮에는 밭에 나가 일을 하고 밤에는 보초를 서야 했습니다. 특히 젊은 남성들이 대거 희생당한 후, 성을 지키는 일은 여성들과 노인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이 낙선동 성터는 2008년 4·3 중요 유적지로 지정되어 성담, 초소 등이 정비되었습니다. (성곽 292m, 가건물(함바) 1동, 초소, 막 5동, 화장실 4동). 그러나 성터는 잘 보존되었지만, 상세한 고증 없이 정비되어서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으며 돌담 등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