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임 금속노조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이 중형조선소를 살려야 한다는 내용으로 손팻말을 들고 창원 거리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윤성효
"조선산업의 회생은 금융이 아니라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경남대책위는 금속노조 STX조선지회, 정의당 노회찬 국회의원실과 함께, 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선산업의 회생은 금융이 아니라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힌다.
경남대책위는 미리 낸 자료를 통해 "중형조선소 신규수주에 대한 RG발급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며 "선박수주가 제한적이고, 호황기에 이를 때까지 '저가수주'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중국, 일본은 이와 관련해서 정부정책으로 자국 선박도 발주하고, 조선산업 관련 금융정책도 펼치고 있다"며 "그런데 한국은 '저가수주는 RG를 발급할 수 없다'는 말만 되뇌고 있다. RG발급 기준을 완화하고, 그와 관련한 내용을 정부기관은 물론 각 조선소 등과 공유해야 한다"고 했다.
경남대책위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STX조선에서 수주한 선박에 대해 RG를 발급하고, 성동조선해양도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통해서 중형조선소를 '유지'해 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기다리라고 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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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RG발급 기간 코앞, 노동계 '투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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