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시민행동 회원들이 ‘전쟁반대 평화수호’ 피켓을 들고 있다.
황남순
먼저 평화통일시민행동 황남순 사무국장은 49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 내용에 대하여 "양국은 서북도서 및 북방한계선(NLL)일대에서 연합훈련을 증진시키자고 했으며 NLL이 지난 60여년간 남북 군사적 긴장을 예방하는 효과적 수단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이 NLL의 실질적 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지난 9월 23일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를 포함한 편대 10여대가 동해상의 NLL을 넘어가 3시간이나 비행했다. 북한이 이에 대해 대응을 했다면 전쟁 날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미국에 항의조차 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NLL 부근에서 더 많은 훈련을 하겠다는 것이 '전쟁만은 안 된다' 주장하는 정부가 할 소리인가?"라 했다.
또한 "확장억제정책, 미전략자산의 순환배치의 일환으로 전략폭격기, 핵추진 잠수함, 항공모함, 미특수부대들이 제집 드나들 듯 한반도를 드나들며 군사적 긴장을 한껏 높이고 있다. 미국이 당장 군사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