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결혼식을 올린 부부
안진걸
29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결혼식 신부대기실에서 다정하게 앉은 신랑 신부가 앞세운 손팻말의 글씨였습니다.
신랑은 언론노조에서 일하는 고현호님이고 신부는 정의당 경기도당에서 일하는 임은성님 입니다. 백년가약을 맺는 축복 된 자리에서 이들 두 사람이 KBS와 MBC 노조의 파업을 응원하면서 펼친 즉석 돌마고 퍼포먼스였습니다.
씩씩하고 건강한 이들 두 사람의 축복 된 자리에는 많은 사람이 함께 하면서 앞날을 축하했습니다.
주례는 유시민 작가가 맡았습니다. 하객으로는 심상정 의원, 이정미 정의당 대표, 천호선 정의당 전 대표, 강기갑 전 대표, 박원석 전 의원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 정의당 추혜선, 김종대 의원과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 오정훈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 이진순 정치스타트업 와글 대표 등도 참석해 축하했습니다.
안진걸 참여연대 처장은 "오늘 언론노조에서 일하는 고현호님과 정의당 경기도당에서 일하는 임은성님의 백년가약과 씩씩한 부부의 돌마고 퍼포먼스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한다"면서 "이 부부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빌고, 돌마고 투쟁도 곧 승리하길 기원한다"고 두 사람의 앞날에 희망을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