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에서 청년들을 상대로 재무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채윤
다음으로, 심리적으로 힘든 청년들을 위한 '마음과시선' 부스를 찾아갔다. 문학, 철학, 심리학을 베이스로 하는 마음 다방, 역할극과 게임으로 구성된 마음 활극, 그림그리기와 종이 접기 등으로 진행하는 마음 공작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년들끼리 모여 서로 치유를 하는 것이다.
인기상을 탄 '청년나눔큐브'로 이동했다. 다른 부스에 비해 노랜색 후드티를 입은 활동가들이 많았다.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활동을 하는 네트워크이다. 문화예술 쪽에 종사하는 청년은 문화예술을, 상담을 하는 청년은 멘토링을, 각자 자기가 나눌 수 있는 것을 나눈다. 이러한 나눔으로 자신의 꿈을 키울 수도 있다고 한다. 좁은 취업구멍 때문에 자신의 꿈을 시도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회적 현실 속에 재능기부는 청년들에게 자존감도 키우고, 자기계발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