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위한 자수전시회 및 바자회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장미화 사무국장이 손끝에 피멍이 드는 것도 모른 채 1년여동안 한땀 한땀 정성껏 수놓아 만든 자수 작품 수백점을 전시 및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에 보태진다.
이은주
이에 충남 홍성에서 중증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를 위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자수 전시회와 토크쇼가 다음달 1일부터 12월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 및 바자회는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장미화 사무국장이 1년여동안 한땀 한땀 정성껏 수놓아 만든 자수 작품 수백점을 전시 및 판매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전시회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속동전망대에 위치한 카페 '짙은'에서 개최된다. 이어 12월 1일부터 3일까지 홍성읍에 위치한 '새홍성교회'에서 전시회 및 바자회를 열어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된다.
이와 함께 개최되는 토크쇼는 홍성군의회 최선경 의원의 사회로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공주대학교 안정선 교수, (사)토탁토닥 김동석 대표, '에스쁘와르' 자수밴드 신동민공동리더 등이 패널로 참가해 중증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를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그동안 바쁜 일정 속에서도 수백여점의 자수작품을 만들면서 손 끝에 피멍이 드는 것도 모른 채 정성을 다해 온 장 국장은 "장애인복지현장에서 일 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생전처음 들어보는 희귀질환이나 염색체 이상 등의 질병으로 복지관을 찾아오는 아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원인을 알 수 없어 치료방법조차 찾지 못하기도 하고 또 겨우 수술을 받아도 계속 재활치료를 받아야만 하지만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우연히 배운 프랑스 자수를 한 땀 한 땀 자수를 놓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아프지 않기를 바라며 또 제대로 된 치료를 마음 놓고 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부족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병원을 건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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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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