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플래시몹 등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인 홍성여고 1학년 학생들은 18일 오후 ‘홍성 평화의 소녀상’과 홍성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왕래하는 농협은행농협중앙회 홍성군지부 사거리에서 ‘세상이. 대한민국이 잊지 않아야 합니다.’,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늦기 전에 얼른 사과하세요‘등의 손팻말을 들고 과거와 역사를 잊지 말자고 외쳤다.
신영근
"위안부 기림일은 8월 14일입니다. 꼭 기억해 주세요." 조용하던 '홍성 평화의 소녀상'에서 울리는 소녀들의 외침이다. 18일 오후 비가 올 듯이 흐린 날씨에 '홍성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홍주읍성 주변에서는 50여 명의 소녀들이 위안부 피해자를 생각하고 과거를 절대 잊지 말자며, 손팻말과 함께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캠페인을 하고 있다.
세월호 플래시몹 등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인 홍성여고 1학년 학생들은 18일 오후 '홍성 평화의 소녀상'과 홍성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왕래하는 농협은행농협중앙회 홍성군지부 사거리에서 '세상이, 대한민국이 잊지 않아야 합니다.',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늦기 전에 얼른 사과하세요'등의 손팻말을 들고 과거와 역사를 잊지 말자고 외쳤다.
이날 '홍성 평화의 소녀상'에 손팻말을 들고 있던 1학년 이아무개 학생은 "친구들과 위안부 문제와 인권 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캠페인을 벌이기로 하고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며 "이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36분 생존해 계신다. 생존해 계신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일본은) 과거사를 반성하고 (반드시) 사과하면 좋겠다"라고 일본의 사과를 촉구했다.
또한, 함께 참여한 또 다른 1학년 이아무개 양은 "최근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이 캔 스피크> 영화를 봤다. 평소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 대해서 우리 역사가 이랬구나 라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우리나라가 역사를 잊지 않고 미래를 써나가는 아름다운 민족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