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시절 '관제시위' 개입 혐의를 받고 있는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위해 1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17.10.18
최윤석
박근혜 정부 시절 '관제시위' 개입 혐의를 받고 있는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 (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친정부 성향 시위 지원 의혹인 '화이트리스트'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지난 16일 허 전 행정관에 대해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허 전 행정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전국경제인연합을 통하거나 직접 기업을 압박해 특정 보수성향 단체에 돈을 제공하고 정부정책에 유리한 방향의 친정부 시위 등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던 허 전 행정관은 "이번 수사는 정치보복"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