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활동을 사진으로독후감상, 꼭 글일 필요가 없다. 서현숙, 허보영 선생님은 오히려 그런 규정이 아이들의 접근을 어렵게 한다고 조언한다.
민병희
홍천여고의 독서프로그램은 동아리뿐만이 아니다.
선생님 1명과 학생 4명이 짝을 이뤄 원하는 주제 도서를 읽고 추억을 쌓는
5인의 책 친구, 책을 읽고 파티 하듯 토론하는
인문학독서토론카페, 더 깊이 읽고 싶은 친구들을 위한
심화프로젝트 독서토론과정, 언니가 동생들을 이끄는
독서토론리더과정, 함께 낭독하며 감동을 느끼는
낭독이 있는 저녁,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마련한
언니들의 북토크...
이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서현숙, 허보영 선생님은 하나의 원칙을 강조한다.
"홍천여고의 모든 독서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은 '함께 읽기'와 '독서 토론'이라는 철학에 따라 일관되게 진행해요. 그것이 저희가 지켜온 원칙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