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는 키가 150~180cm로 크기 때문에 생육 기간 동안 주로 장마철이나 수확철쯤에 태풍이나 비바람에 넘어져서 수확량이 감소되기도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재래종 참깨보다 키가 작은 신품종이 개발되고 있다. 또한, 젊은 사람들이 많지 않은 시골에서는 손길이 많이 가는 등 노동력이 많이 들어 재배를 피하기도 한다. 12일 오후 시골의 한 어르신이 바가지를 이용해 참깨 불순물을 걸러 내고 있다. 불순물을 걸러내는 작업을 하던 어르신은 "200평 밭에 참깨를 심었는데 지금 이게 전부"라며 "참깨는 심을 때부터 수확할 때까지 부지런히 일해야 하는 작물"이라며 농사짓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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