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거 없는 ‘정권 실세 개입설’을 부각해 전달한 MBC(10/11)
민주언론시민연합
여기에 이어 대신 등장하는 것은 '정권의 보이지 않는 손 작용설'입니다. 백 기자는 "언론노조 소속이 아닌 KBS노동조합"의 "김 교수의 사퇴는 민주당 언론장악문건대로 진행된 결과" "한양대 출신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소개하며 보도를 마무리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자료화면을 통해 임 실장과 추 대표의 모습을 10초 넘게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언론노조 소속이 아닌 KBS노동조합'이 그저 한양대라는 단 하나의 접점으로 망상을 펼치니, MBC는 이를 합리적인 의혹 제기라도 되는 양 받아 쓴 꼴이지요. 한심한 것을 넘어 구질구질해 보이네요.
* 모니터 기간과 대상 : 2017년 10월 11일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 JTBC <뉴스룸>(1,2부), TV조선 <종합뉴스9>, 채널A <뉴스A>, MBN <뉴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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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KBS 이사 사퇴, '정권 실세 개입설' 급조한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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