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밭에서 기계로 차잎을 따고 있습니다. 따는 것이 아니고 기계로 차잎을 깎아내고 있습니다. 차잎을 따는 기계에도 네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박현국
일본에서 한 사람이 마시는 차를 기준으로 차를 가장 많이 마시는 곳은 시즈오카현, 두번째가 나라현, 세번째가 교토부입니다. 시즈오카현이나 교토부나 나라현 모두 차를 많이 생산하는 곳을 끼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차는 손질이 많이 가는 농산물입니다. 차나무를 심고 가꾸고, 봄부터 잎을 따고, 말려서 차를 만듭니다. 차나무 종류나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지만 한해 동안 네번에서 다섯번 정도 차잎을 따서 차를 만듭니다. 차에 든 성분이나 품질 역시 사는 땅이나 차잎을 따는 때에 따라서 조금씩 다릅니다.
일본에서 차를 재배하고, 차잎을 따고, 차를 만드는 과정은 거의 대부분 기계가 맡아서 합니다. 사람들은 차와 관련된 기계를 조작하고, 운반하고 가공하는 일을 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