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공원 지키기 서명운동
심규상
서구 갈마동 도솔산에 대규모 아파트(2730세대)를 건설해 사업수익으로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숲 생태계 파괴, 환경오염, 경관 훼손, 월평산성 유적 훼손, 교통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쏟아져 나왔지만 대전시 입장은 요지부동이다.
주민대책위에서는 민간기업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녹지 지역인 공원을 용도변경해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도록 돕는 특혜 사업이자 건설업자, 투기세력의 지갑만 두둑하게 하는 사업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또 다른 시민대책위에서는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개발사업 중단을 위한 대전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4대강 후속사업인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은 하천 주변 보전지역을 친수구역특별법을 통해 개발하겠다는 것으로 대전시·대전도시공사는 갑천변에 대규모 아파트(5200세대)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이다.
주민대책위에서는 사업 부지는 약 800여종 이상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라며 대규모 아파트 건설 계획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서명운동이 대전시를 상대로 한 것이라면 정부에 대한 요구가 담긴 서명운동도 많았다.
4대강 보 수문 전면 개방 서명운동-세월호 책임자 처벌 요구 서명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