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주요 국가별 최근 5년 간 컨테이너 물동량.
인천항만공사
지난 5년간 국가별 연간 물동량 상위 5대 국가는 중국, 베트남, 태국, 대만, 홍콩으로, 중국은 2012년 120만 3000TEU에서 지난해 159만 6000TEU로 연평균 7.3% 증가했으며 이어, 베트남이 2012년 9만 7000TEU에서 지난해 24만 2000TEU로 연평균 25.6%의 증가율을 보였다. 태국, 대만, 홍콩은 각각 연평균 10.7%, 11.6%, 1.1%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대 중국 물동량은 19.4%, 베트남 15.9%, 태국 16.8%, 대만 10.5%, 홍콩 3.3%씩 증가했으며, 동남아 주요 국가와의 물동량은 11.7% 올라 중국과 함께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는 지난해 6월에 개설돼 항차 당 평균(1번 기항해 내리고 싣는 물동량)이 1000TEU 가량이었던 중동항로가 올해는 약 1800TEU로 72%가량 증가하고, 미주항로가 지난 해 항차 당 평균 물동량 600TEU 수준에서 올해 1000TEU로 70%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물류전략실장은 "항로 증가에 따라 화주ㆍ포워더 등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점이 물동량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신설된 4개 항로서비스 중 3개가 동남아 항로이며, 동남아 국가와의 물동량 증가율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해당 지역과의 지속적인 물동량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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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8월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16.1%↑… 18개월 연속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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