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난 1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남소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주위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바른정당이 21일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김명수 임명동의안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다.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 후 기자들에게 이같은 입장을 전하며 "일부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절대 다수 소속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토론 과정에서 찬성 의견이 있었지만 당헌 당규상 제적 의원 2/3 이상이 동의하면 당론 채택이 가능하기에 그렇게 결론냈다"면서 '찬성 의원은 몇 명이었느냐'는 질문에는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