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추석맞이 전국 양심수면회공동행동'이 19일 오후 2시 대전교도소 정문 앞에 모여 양심수 전원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이병구
이들은 특히 대전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홍만기 건설노조 대전세종건설기계지부 전임 사무국장의 석방을 요구했다. 홍 전 국장은 지난 달 공동공갈협박 죄목으로 구속됐다.
이에 대해 공동행동은 "노조에서 장시간노동문제, 임금 및 안전 문제를 요구하자 파렴치한 죄목을 뒤집어씌운 것"이라며 "노조 탄압이자 공안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에 대해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노조할 권리를 인정하라"며 "생존권과 평화 운동을 벌이다 구속된 모든 양심수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공동행동은 지난 18일 서울구치소와 안양교도소를 시작으로 4박 5일 일정동안 전국을 돌며 양심수를 면회하고 '양심수 전원석방'을 요구할 계획이다. 19일에는 대전교도소와 청주여자교도소, 20일에는 전주.정읍.광주교도소, 21일 울산.안동교도소, 22일 춘천.원주.화성.안양.서울 및 수원구치소에서 각각 면회 및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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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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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명 양심수 감옥에... 새 정부 왜 석방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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