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역 고마치호도쿄 역에서 병결되어 있는 아키타 신칸센 고마치호와 도호쿠 신칸센 하야부사호
서규호
JR 도쿄 역에 빨간색의 코주부 모양의 열차를 만나는데 이 열차는 JR 모리오카 역까지 JR 신아오모리역까지 운행하는 하야부사호와 병결로 운행을 합니다.
2013년 3월 16일 E6계 신칸센으로 영업을 시작한 고마치호는 영업최고 속도가 300Km/h로 한 시간에 300Km를 달릴 수 있는 초고속 열차 입니다. 전 좌석이 지정석으로 운영이 됩니다.
열차는 서서히 가속을 하면서 우에노역을 지나 도쿄 근교로 빠르게 달립니다. 북쪽으로 북쪽으로 달리는 열차는 속도감이 가히 엄청납니다.
빠르게 달리던 열차는 JR 모리오카역에 도착을 하면서 진기한 광경을 연출합니다. 신 아오모리로 향하는 하야부사호와 열차가 분리되기 때문이죠. 자세히 관찰하면 열차가 분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만 아키타로 가시는 손님은 열차 안에 있어야 합니다.
신칸센 고마치호가 먼저 출발 하기 때문이죠. JR 모리오카 역에서 분기한 고마치호는 선두 방향을 서쪽으로 틀어서 아키타 신칸센 구역으로 들어 갑니다.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열차가 속도를 그전처럼 빠르지 못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일본철도법상으로 20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간선철도를 신칸센으로 정의했기 때문에 이 구간은 엄연히 말해서 신칸센 구간이 아니라 미니 신칸센이라고 불립니다. 우리나라의 KTX 열차 중에 서울 역에서부터 출발해 광명 역 구간에는 기존 열차와 노선을 같이 쓰기 때문에 고속으로 달리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