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해서 늦게까지 부담 없이 보낼 수 있어 좋다. 밤 11시 이후 손님이 뜸하면 전체 조명을 끄고 개별 조명을 제공해서 더 분위기가 은은하다.
이상옥
중국 정주 와서는 만날 사람도 별로 없다 보니 카페 가면 자연스럽게 독서나 글 쓰기를 하게 됐는데, 그것이 몸에 배어 요즘은 카페 아니면 독서도 글 쓰기도 못 할 만큼 열혈 카공족이 되었다.
얼마 전까지 주로 야간에만 카페를 이용하며 글 쓰기를 했다. 저녁 10시 정도 되면 자리를 떠야 해서 좀 아쉬움이 있었다. 최근에 새로운 카페 두 곳을 발견하고는 낮과 밤 두 곳을 애용하며 삶의 질이 높아지는 느낌을 받고 있다.
어제는 자정까지 카공숙소 인근에 새로 발견한 북카페는 규모는 큰데 손님은 적어 내 전용 북카페로 활용한다. 커피값도 10위안으로 저렴하다. 수업이 없을 때 아침에 가서 오후 6시까지 시간을 보낸다. 오후 6시까지만 오픈이다. 그게 좀 아쉬웠다. 그런데 새벽 1시까지 하는 카페를 인근에서 또 찾았다.
숙소에서는 잠을 자거나 휴식만 잠시 취하고, 낮, 밤 모두 카페서 카공족으로 보낸다. 어제는 자정을 넘겨 숙소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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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로서 계간 '디카시' 발행인 겸 편집인을 맡고 있으며, 베트남 빈롱 소재 구룡대학교 외국인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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