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방
최홍대
김정희는 이름 있는 교목세가 출신으로 20대 때 이미 베이징에 가서 옹방강이나 완원 같은 대가에게 서법 지도를 받았으며 다양한 학문에도 관심이 많았다. 어머니가 사셨던 추사고택을 김정희는 자주 찾았으며 사랑했다고 한다. 고택에는 6칸의 대청과 안방, 건넌방이 있는 안채가 있으며 사랑채는 남쪽에 한 칸, 동쪽에 두 칸의 온돌방이 있고 나머지는 대청과 툇마루가 만들어져 있다.
"글씨 쓰는 법은 외로운 소나무 한 가지와 같다."전주에서 이삼만과 글씨를 겨뤘다는 이야기는 야사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이지만 그를 만나고 제주도로 가서 유배를 하는 동안 그의 추사체는 완성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