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카제호출발 준비 중인 시오카제호의 모습
서규호
기타규슈의 JR모지코 역 근처에 위치한 기타규슈은행 레토르라인이라고 불리우는 철길에 위치한 미니관광토롯코 열차 시오카제호를 소개합니다. 아침 10시 첫차부터 시작해서 여름 한정은 오후 6시가 막차인 열차로 한 바퀴 도는데 약 30분이면 끝나는 코스입니다. 파란색의 디젤기관차와 2량의 오픈 공간에서 펼쳐지는 모지코역의 풍경을 직접 눈과 귀 그리고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 모지코역은 규슈와 혼슈를 연결해 주는 관문대교와 관문터널이 위치한 교통의 요지입니다. 이 열차노선은 모지코레토르 관광선(門司港レトロ観光線)이란 이름으로 최근에 기타규슈은행 레토르라인이란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총 거리가 2.1Km의 짧은 거리죠. 총 78명의 고객만을 모시고 떠납니다. 열차 진행 방향의 왼쪽으로 타는 것이 아무래도 뷰가 조금 더 좋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뷰에 앉는 것이 좋겠죠.
바닷속 터널 기다리는 듯한 열차 여행규슈철도기념관 역에 사람들이 모입니다. 파란색의 도장이 정말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관광열차라 이벤트도 있는데 열차 타기 전에 뽑기를 하는데 잘 뽑으면 시원한 음료수도 드립니다. 꽝은 없으니 부채라도 받으세요.
창문도 전부 오픈형입니다. 출발과 동시에 플렛폼의 직원이 손을 흔들며 정겹게 인사를 합니다.
자, 출발 해볼까요! 열차는 시속 15Km로 운행합니다. 열차 수송이 목적이 아닌 관광이기 때문에 마치 놀이공원의 기차를 타는 느낌이죠. 모지코 레토르가 왼쪽으로 천천히 보입니다. 전망대도 보이고요. 저 멀리 혼슈와 규슈를 연결해 주는 관문대교도 만날 수 있습니다. 혼슈의 시모노세키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집니다. 해협 건너 유메타워도 보입니다. 또 하나의 이벤트로 승차기념 촬영도 해주니 꼭 찍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