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에서 전어가 유유히 유영을 하고 있다.
조찬현
해마다 가을철이 되면, 여수와 광양, 보성, 강진 등 남도의 바닷가 마을에서는 전어 축제가 열린다. 또한, 가을이 깊어질수록 전어를 찾는 미식가들이 많아진다. 이렇듯 수요가 갑자기 많아지다 보니 전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여수 시내 횟집에서 전어를 맛보려면 2인 기준 5~6만 원이다. 횟집의 전어요리는 일반적으로 전어회, 전어구이, 전어 회무침이 나온다. 여수 대부분의 횟집들이 가을철엔 전어요리를 선보인다.
오늘은 전어를 보다 착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팁이다. 재래시장의 횟집을 이용하면 된다. 여수 지역 구도심에는 여수 수산물특화시장, 여수 수산시장, 서시장이 있고 여천 지역에는 진남시장이 있다. 상설시장인 이곳 재래시장 수산물 코너에 가면 착한 가격으로 회를 떠준다. 서시장만 5일장으로 4일과 9일이 장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