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2심에선 중형 나오도록 최선"

이재용 재판 결과에 논평 “무죄 부분 유죄로 바로 잡을 것”

등록 2017.08.25 16:40수정 2017.08.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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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수 특별검사. 사진은 지난 7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박영수 특별검사. 사진은 지난 7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간 뇌물죄 유죄 선고를 이끌어낸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아래 박영수특검)팀은 "항소심에서 합당한 중형이 선고되도록 하겠다"고 '2차전'을 예고했다.

이상민 박영수특검팀 대변인은 이날 이 부회장 등에 대한 판결 선고 직후 "재판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인다"며 "항소심에서 상식에 부합하는 합당한 중형이 선고되고 일부 무죄 부분이 유죄로 바로 잡힐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뇌물을 받은 쪽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의 뇌물사건 재판에 임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도 이날 재판 결과에 대해 입장을 냈다.

서울중앙지검은 "검찰은 뇌물 공여자(이재용 부회장) 측에 대한 1심 선고 결과를 충분히 검토·반영하여 수수자인 박 전 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 개명 전 이름) 뇌물사건 공판에서 효율적인 공소유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영수특검 #박근혜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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