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서난이 의원청년비례대표 후보로 의회에 진출한 서난이 의원이 지역릴레이 2탄에서 청년들의 의회진출 현황등에 대해 발제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청년들의 정치적 현실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김길중
전국 청년정책 네트워크에 대해 소개해주세요."지역 청년활동가들이 청년문제해결을 위해 만든 자발적 민간단체입니다. 지역간 협력을 통해 청년기본법제정 운동, 2018 지방선거 대응, 청년활동 아카데미 등 여러 가지 제도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18개 지역 50여개의 청년단체들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청년 정치 확대를 위해 나선 활동가들 스스로는 현재의 정치현실에서 가장 절박한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일단 정당마다 상황이 좀 다른데요. 그래도 가장 큰 건 결국 '돈'문제입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에 '돈 없이 정치하기 참 힘들다'라는 대사가 있었죠. 청년들은 정치를 하려는 의지가 있어도 공식적인 선거비용을 마련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특히 지방의회는 후원금 제도가 없고, 청년들이 직장이 없다면 대출도 불가능한 현실입니다. 청년뿐만 아니라 경제적 약자는 후보를 꿈 꿀 수 없는 현실인거죠. 경제적 약자의 정치진출 벽이 높다는 것은 상당히 문제라고 봅니다."
현재 비례대표 시의원을 하고 계신 청년 정치인입니다. 의회에서 청년정책이 어떻게 다뤄지고 있다고 보시나요?"청년정책에 대한 사회 공감대는 어느 정도 형성되고 있다고 봅니다. 전주시의회만 해도 청년기본조례를 의원 전체 발의로 진행되었습니다. 청년 현실에 대한 고민은 행정과 의회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청년희망단과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양한 청년들이 정책을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더 많은 청년들이 나와서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지역 릴레이는 몇 차례 더 열리게 되고 어떤 식으로 성과를 내올 계획이십니까? 참여하는 청년들의 분위기는 어떠신지요?"지역마다 출마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지역의 현실 정치 여건으로 인한 조심성과 보수적 분위기로 주저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딛고 힘을 모아 돌파해 나갈 청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토론회와 온라인에서의 발랄한 캠페인 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청년정책이 필요함을 50자 이내로 요약해서 말씀하신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시대가 변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사회는 끝난 것 같습니다. 청년을 위한 특별한 정책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주거, 노동, 교육, 건강, 부채 등 청년이 겪고 있는 사회문제에 있어서 청년도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사당일에 취재를 해서 후속보도를 할수 있도록 약속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년의제에 대하여 관심이 많이 필요한데 취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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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는 한의사, 자전거 도시가 만들어지기를 꿈꾸는 중년 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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