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 승전일을 맞이하여 행진하고 있다. 초라한 옷을 지급하는 한국과 달리 제대로 된 화려한 정복을 지급받았으며, 사회적으로도 합당한 예우를 받는다.
러시아 재향군인위원회
외국은 다릅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와 같은 선진국은 물론이거니와 경제적으로 좋지 못한 러시아도 참전용사들을 우대합니다. 이는 중국과 대만, 베트남도 포함입니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국방부 향군성과 재향군인·전쟁피해자 사무국이 보훈 정책을 전담해 연간 약 63조원의 예산으로 유공자 450만 명에게 보훈혜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보훈대상의 중심은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에게 저항했던 레지스탕스입니다.
러시아 역시 애국자들을 대우하고 있습니다. 주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나치와 맞서 싸운 참전용사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죠. 화려한 정복차림에 그에 합당한 예우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의 국가유공자 대우는 참담합니다. 풍족한 경제적인 지원은 고사하고, 외국처럼 번듯한 정복차림도 못해주고 있습니다. 지원되는 연금도 겨우 몇 십만 원, 실질적인 혜택도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애국자들에게 이 따위로 하면서, 애국을 바란다고요? 만약 나라가 위기에 빠진다면, 과연 누가 나설까요? 이제는 바뀌어야만 합니다.
매우 다행스럽게도 문재인 정부는 '애국자에 대한 제대로 된 예우'를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안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공자들을 우대하여 자발적인 애국자들이 나오는 나라, 그런 나라가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일을 노력하는 문재인 정부에게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의 희생으로, 우리는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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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용돈 수준의 참전수당... 이래도 애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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