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국제연감 1990년판에 소개된 문은희
이상기
[기사수정 : 11월 13일 오전 9시 45분]일본에서 매년 발행되는 브리태니커 국제연감은 국제문제,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에서 한 해 동안 일어난 중요한 사건과 인물을 기록하고 소개하는 책이다. 그 책의 1990년판 미술품 매매 분야에 문은희의 4폭 누드 병풍이 소개되었다. 그것은 1989년 도쿄의 스트라이프하우스 미술관에서 전시된 문은희 수묵화전 '나부백태'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림 아래 설명은 '수묵화 누드 백태'로 되어 있다.
문은희처럼 작품 사진이 소개된 화가는 피카소, 칸딘스키 등 5명이다. 피카소와 칸딘스키는 입체파와 표현파 화가로 1900년대 초부터 작품 활동을 한 서양 현대회화의 거장들이다. 피카소의 작품으로는 1905년작 '피에로의 결혼(ピエレツトの婚礼)'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과 작품의 크기(115×195㎝)까지 나온다. 그런데 피카소 작품목록에서 이 작품을 찾을 수가 없다.
어려울 때마다 힘이 되어준 운보 김기창 화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