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 사건' 피해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봉사청소년 장기프로젝트 멤버들이 어르신과 함께 사진을 찍고있다.
김남규
노근리 사건이 발생한 지 67년이 됐습니다. 필자도 부끄럽지만 '노근리 사건'을 최근에 알게 된 이후 더욱 더 많이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정보를 찾던 중 부산에 계시는 피해 어르신 한 분께서 고령으로 몸이 쇠약 해지셔서 현재 장수사진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에 필자가 기획해 진행 중인 '청소년 장기프로젝트'(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를 진행하는 단체)에서 직접 장수사진을 촬영해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노근리 사건'을 접한 후 '청소년 장기프로젝트'는 장수사진 촬영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금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이번 촬영을 위해 서울·경기·대구·구미·김해에 거주 중인 청소년 6명이 모였습니다.
장비 대여업체 'SLR RENT'에서는 '청소년 장기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장수사진 촬영을 위해 장비를 후원해주셨으며, 사정을 듣고 한복을 대여해주신 분 등 전국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