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청소년들이 어린 학생들에게 풍선받기 도전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용한
동아리 회원들은 저마다 자신이 맡을 부스에서 물총축제를 즐길 손님맞이로 분주했고, 오후 늦게까지 즉석퀴즈, 물총싸움 등을 제공하느라 분주했다.
지역 인근 동네에서 찾은 어린 친구들은 일찍부터 찾아와 미니 수영장에서 물총놀이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동아리 회원들은 부스 담당자가 돼 아이들을 상대로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해 얼음 위에서 오래 버티기, 물 풍선 맞추기 등의 게임을 진행했다.
행사를 지도한 김미선 대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사업팀 담당자는 "대구가 '대프리카'로 불릴 정도로 더워서 지난해부터 물총축제가 처음으로 진행됐다"라며 "인근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