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향교 명륜당에서 인근지역 초등학생들이 한자공부를 하고 있다.
<무한정보> 이재형
이동기 전교와 윤종구 총무장의(掌議)를 비롯한 유림들이 어린이 여름학교를 열었다. 인근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자예절교실과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유림들은 효과적이고 흥미로운 교육진행을 위해 지난 6월 29일과 7월 4일 광시 웅산초등학교의 협조를 받아 공개수업을 참관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 그렇게 대흥향교 여름학교는 7월 26일 문을 열었고, 8월 24일까지 일주일에 4시간씩 교육을 한다.
훈장은 유림 중 한학에 밝은 김갑섭(전직 공무원), 이재인 인장박물관장, 박계신 전 초등교사가 돌아가며 맡았고 학동들은 대흥초, 웅산초, 신양초에서 18명이 신청을 했다.
지난 2일 명륜당에서 열명남짓되는 학동들이 한자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인자한 풍모의 김갑섭 훈장님은 학동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려 파워포인트를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