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쑨흉상베쑨 모습의 흉상이 베쑨 기념관에 전시되어있다. 베쑨에 대한 중국인들의 사랑을 알 수 있다. 돌로, 청동으로, 부조로 베쑨을 잊지 않고 다양한 모습으로 추모하고 있었다.
박청용
베쑨을 추모한 마오쩌둥(毛澤東)의 글베쑨의 묘소 하단에는 마오쩌둥이 베쑨을 추모하면서 쓴 글이 인상적으로 새겨져 있었다.
'한 외국인이 조금의 이기적인 동기도 없이, 중국에 와서 인민들의 해방 사업을 자기 일처럼 당연히 하였다. 이것이 무슨 정신인가? 이것이 국제주의 정신이요, 이것이 공산주의 정신이다. 각각 모든 중국공산당원들은 이런 정신을 배워야만 한다.'
베쑨에 대한 마오쩌둥의 추모와 평가는 또 다른 부조된 여러 글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부조된 글 하나를 소개해 보면 이렇다.
'한 사람의 능력은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이런 정신을 가진 사람이다. 고귀한 사람, 순수한 사람, 도덕적인 사람, 저급한 관심을 넘어선 사람, 모든 사람에게 유익하게 하는 한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