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 환경 관련 시설과 관련하여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이완섭 서산시장의 종교계 인사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논란 등으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산지역에서는 서산시민단체와 환경 관련 시설 반대위를 중심으로, 앞으로 서산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환경파괴 시설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서산시민사회연대(아래, 백지화 연대)’를 출범했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인 원우스님이 발언을 하고 있다.
신영근
서산시의 환경 관련 시설과 관련하여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이완섭 서산시장의 종교계 인사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논란 등으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산에서 서산시민단체와 환경 관련 시설 반대위를 중심으로, 앞으로 서산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구가 공식 출범했다.
27일 오전 서산시청 앞에서 쓰레기 소각장 반대대책위 위회 등 3개 환경 관련 반대위와 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과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등 22개 시민단체는 '환경파괴 시설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서산시민사회연대(아래 백지화 연대)'를 출범하고 서산시에서 추진 중인 쓰레기 소각장과 산업폐기물 매립장과 현대오일뱅크의 대산 코크스 증설 반대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지속적으로 연대하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각 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드은 앞으로 환경 관련 시설 반대운동과 함께 '대기보전 특별대책 지역' 지정과 '안전한 일터와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조례 제정'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백지화 연대'는 변호사이며 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 남현우 상임의장이 낭독한 출범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산시의 환경오염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우리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지금까지 태로를 봤을 때는 그렇지 않다고 보인다. 서산시와 시장이 적극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면, 이제 시민들이 나서려고 한다"라며 "오늘 25개 단체 대표자들이 모여 우리 지역의 범시민사회 대책 기구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환경 파괴시설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서산시민사회연대'에 결성에 합의했다"라고 '백지화 연대' 결성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