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금속노조 갑을오토텍 지회 고 김종중 조합원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충남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민주노동자장으로 엄수됐다.
지유석
지난 4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금속노조 갑을오토텍 지회(아래 노조, 지회장 이재헌) 고 김종중 조합원의 영결식이 숨진지 96일만인 22일 오전 충남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민주노동자장으로 엄수됐다.
고인은 목숨을 끊기 전 자신의 SNS에 "감사하고 죄송하다, 이렇게 밖에 못해서, 살자고 노력했다"는 글을 남겼다. 고인의 부고가 전해지자 갑을오토텍 노조,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 금속노조 충남지부 등은 고 김 조합원의 죽음을 '갑을 자본에 의한 타살'로 규정하고 투쟁을 이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