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더드라이브
"한국에서도 유럽과 같은 서비스(리콜)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사항은 본사 및 한국 정부와 논의해 진행할 계획이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럽과 같은 방식으로 디젤 차량을 리콜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국내에 수입된 벤츠 차량 중 배출가스 조작장치 설치가 의심되는 차량은 유로 5·6 기준 디젤차 47개 차종, 11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임러그룹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유해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유럽에서 판매한 유로 5·6 기준 디젤 차량의 엔진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정비해준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유럽 이외 지역에 대한 리콜 계획이 빠져 원성을 샀다. 해당 차량은 유럽에서만 300만 대가 팔렸고, 정비 비용은 약 2200만 유로(한화 2850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