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의원에게 "있으나 마나"라고 모욕한 시의원

당진시의회 인효식 의원, 황선숙 의원에게 모욕 발언... 사과 요구했지만 인 의원은 묵묵부답

등록 2017.07.21 11:32수정 2017.07.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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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효식 당진시의회 의원(왼쪽)과 황선숙 당진시의회 의원.
인효식 당진시의회 의원(왼쪽)과 황선숙 당진시의회 의원.당진시의회

충남 당신시의회 의원이 동료 의원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다.

지난 6일은 당진시의회 전체 의원이 참석해 시 집행부의 업무 보고를 받는 '의원출무일'이었다. 의원출무일을 맞아 당진시의회 회의실에는 전체 시의회 의원을 비롯 직원, 당진시 각 실과장 및 팀장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인효식 의원이 동료 황선숙 의원을 두고 "있으나 마나"하다고 발언한 것.

당시 황 의원이 회의실에 다른 의원들보다 늦게 도착해, 관계자들이 황 의원을 찾자 인효식 의원은 "있으나 마나 하다"고 말했다. 회의가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이미 현장에는 시의원들과 실과장 및 팀장들이 있어 단순한 농담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지나친 발언으로 동료 의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이다.

현장에 있던 A씨는 "의원출무일은 공식적인 자리인데 듣는 사람조차 '아차' 싶은 발언이었다"며 "농담이라 할지라도 동료의원에 대한 이런 발언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인 의원의 말로 그 동안 열심히 해온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한순간에 무너져 버렸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인 의원에게 ▲ 사과 기자회견 ▲ 의회 공식 석상에서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자는 인 의원의 반론을 듣고자 수 차례 연락을 했지만 인 의원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덧붙이는 글 당진시대 김예나 기자
#당진 #당진시의회 #당진시의원 #의원출무일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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