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김학철 도의원은 청주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 탄핵에 찬성한 국회를 미친개에 비유하고 모두 사살해야 한다고 막말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충북인뉴스
김 의원의 막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26일 오후 2시 상당공원에서 열린 '제1차 탄핵무효 충북태극기집회'에 참석해 막말을 했다.
김 의원은 그 자리에서 "이미 30년도 더된 시절에 망령은 없어졌다. 구 소련이 해체되면서 사회주의라고 하는 이 망령은 없어졌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 이 대한민국에서 아직까지 망령이라고 하는, 사회주의 망령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색깔론을 꺼내들었다.
이어 "광우병보다 더 한 광견병이 떠돌고 있다. 어디에? 대한민국 국회에, 대한민국 언론에, 대한민국 법조계에 미친 광견병이 떠돌고 있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참석자들에게 "개가 사람을 물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참석자들은 "죽여야 한다"라거나 "몽둥이가 약이다"라고 화답했다.
김 의원은 참석자들의 말에 "애완견은 달래줘야 하겠지만 사람에 위해를 가하는 미친개들은 사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후에 더불어민주당이 문제를 삼아, 도의회 윤리특위에 회부됐지만 실제 징계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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