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중인 신정은 부위원장.
이경호
대전시는 소통의 리더쉽을 보여주겠다던 권선택 시장의 슬로건을 무색하게 만들정도로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도시공원 임대 제도의 개선 등의 다양한 대책들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 대전시의 현상황이다.
지난 6일 대전지역 문화단체 백지화 선언에 이어 종교인까지 백지화를 요구한 것이다. 대전시가 그동안 보여주었던 강행의 입장변화가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는 중요한 선언이다.
한편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성규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장은 지역주민들이 '파고 뒤집고 하지말고 냅두라'고 전해달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더운 날 이런 말씀을 전하는 것이 불편하다며 지역주민의 말을 경청하고 소통하라며 일갈했다.
신정은 월평공원 대규모아파트건설저지를 위한 주민대책위 부위원장은 매일 아침 일인시위를 시작한지 벌써 두달이 되었다고 설명하고 진행되는 동한 한번의 소통이 없었다며 권선택 시장을 비판 했다. 대전에 필요없는 대규모 아파트 건설에만 매지하고 있는 권선택시장에게 소통의 장에 나와 시민의 의견을 들으라고 호소했다.
대책위는 19일 있을 공원녹지위원회에 의견을 전달하고 주민서명을 제출하는 등의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선언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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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종교계 "월평공원·갑천지구 대규모 아파트건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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