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갑자기 내리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서둘러 갯벌을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추광규
당인상 오이도 어촌계장과의 일문일답 입니다.
-갯벌체험의 목적은 무엇인가요?"학생 및 관광객에게 갯벌이 얼마나 중요한지 갯벌학습체험을 통해 인식시키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하루 방문자가 얼마나 되는지 밝혀 주실 수 있을까요? "4월~10월까지 갯벌체험을 실시하는데, 주로 평일에는 초, 중학교에서 학생 평균 30여명, 주말에는 일반인 평균 100여명 정도 되고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좀 더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으로 다듬어 볼 필요성이 있고 이와 관련 시에서도 관심을 갖고 서로 머리를 맞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체험자들의 실제 반응은 어떤가요?"체험장이 수도권 근교에 있어서 당일에 체험할 수 있어 흡족해 합니다. 단, 세족장만 있고 탈의실과 샤워 실이 없어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탈의실과 샤워 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갯벌체험으로 어민들 실제 소득과 얼마나 연결되는지요?"아직까지는 체험소득으로 어민들에게 배분되지 않지만, 활성화가 되고 잉여가 많아지면 배분할 계획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현재 오이도 어민은 물론 지역상인 들에게 간접소득 증대의 효과는 있습니다"
-오이도 어민들은 몇 명이나 어촌계에 소속되어 있고 소득 평균은 얼마나 되는지요?"어촌계원은 300여명 쯤 됩니다. 선외기 등으로 어선 어업을 하는 계원의 경우 월 400여만 원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 됩니다. 이와 반해 포패어업 즉 갯벌에서 조개 채취 등을 통해 수입을 얻는 계원들은 월 200만 원에 못 미쳐 근로자 평균 소득에도 못미치는게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