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내대표이날 행사에서 우원식 원내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철관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고 해 탄생한 정권이 문재인 정부"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오후 4시 서울시 노원구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오승록 서울시의원 '2017년 의정보고회'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축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우 원내대표는 "이 정부의 성공은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이나 민주당의 성공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서민들의 성공"이라며 "불공정하지 않고 일하는 만큼 대가를 제대로 받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잘 열어갈 수 있는 이런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동네 들어오면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곳이 하나의 중요한 가치"라며 "우리 다음 세대가 제대로 성장해 갈수 있도록 기초를 깔아주는 것, 아이들 공부하는 여건을 잘 만들어주고 우리 아이들이 성장해 직업을 잘 가질 수 있도록 기초를 깔아주는 것, 이런 일들이 지역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몸에 중심이 어디냐고 물으면 대개 심장을 얘기한다. 두뇌, 척추 등을 우리 몸의 중심으로 얘기한다"며 "사실은 발가락 끝이 고름이 차 무척 아프면 발가락 끝이 중심이 된다, 아픈 데가 중심"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사회도 마찬가지로 그 사회 아픈 곳이 중심"이라며 "비어 있는데, 빠져있는데, 부족한데 등 이런 것을 꼼꼼히 챙겨가는 것이 사회를 잘 만들어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승록 서울시의원을 향해 "더욱 더 우리 지역에 비어 있는 곳을 꼼꼼히 구석구석을 찾아다녀야 한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역에서 정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